아이와 배움/독서노트
오은영,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? 리뷰 ㅣ 엄마아빠를 위한 속성과정, 기본 육아회화 편
책 제목을 읽었을 때, 하루에도 대여섯 번 속으로 하던 생각을 들킨 기분이었습니다. 아이와 있다보면 이전에는 맞닥뜨려 보지 않은 난감한 상황이 계속 펼쳐집니다. 그럴 때, 멋지고 현명하게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? 하지만 현실 속에 나는 그저 어떤 서툰 사람 중에 한 명이라, 철푸덕 주저앉아 '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' 하고 싶기도 합니다. 하지만 그럴 수 없기에, 불안한 눈동자를 들키지 않으려고 우왕좌왕하며 속으로 스스로를 채근합니다. '아,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, 이럴 때는 어떻게 말해야 하지?' 오은영 박사님도 이런 마음을 한 번즈음 가져보신 것일까요? 이런 고민을 하는 부모님들이 저 말고도 많은 거겠죠? 여하튼 책 제목만으로도 십분 공감이 되어 반가운 마음..
2022. 4. 29.